코스닥 6P상승 80선 훌쩍 넘어...주가도 7P올라 627

코스닥시장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축포를 쏘아올렸다.

무려 1백43개의 상한가를 쏟아내며 2개월여 만에 지수 80선을 회복했다.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도 상승폭은 크지 않았으나 3일째 오름세를 지속,설 연휴 이후의 장세전망을 밝게 해줬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6.11포인트(7.91%) 오른 83.32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가 8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20일 이후 처음이다.상승종목이 5백44개(상한가 1백43개)로 하락종목 39개(하한가 5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7.66으로 2.4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말 나스닥지수가 강보합에 머물렀지만 기술주들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소식으로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는 빠르게 달아올랐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백49억원과 1백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도 전주말보다 7.67포인트(1.24%) 오른 627.45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등 일부 ''블루칩''이 프로그램 매물에 시달려 장 초반 약세였으나 오후 들어 중저가 ''옐로칩''과 건설 증권 은행 등 대중주가 오름세를 보여 반등에 성공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