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잇단 매수추천 .. 증권사 "실적호전.해외제휴"

증권사들이 현대모비스를 잇달아 ''매수''추천했다.

28일 굿모닝증권은 현대모비스를 대표적 실적호전주이자 경기방어주라며 ''매수''투자 의견을 제시했다.올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6%및 83%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증권은 실적 호조에 대해 지난해 인수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보수용부품부문의 매출이 올 1·4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수용부품 매출이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SK증권도 현대모비스가 실적호전과 함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매수''추천했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운전석모듈 설계기술 도입을 위해 미국 텍스트론사와 오는 2월중 제휴를 체결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국인도 최근 현대모비스 주식을 적극 사들이고 있다.지난 26일 외국인은 현대모비스 주식 98만여주를 순매수했다.

이에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말 0.52%에서 26일 현재 1.87%까지 늘어났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