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불산 개발놓고 논란 예상 .. "세수증대" "환경파괴"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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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대의 명산인 영남알프스에 대형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민간사업자들이 잇따르고 있어 지방세수와 환경파괴를 둘러싼 논쟁이 재연될 전망이다.
29일 울산시 울주군에 따르면 (주)언양알프스레저(대표 박동규)는 총 5백억원을 들여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가천저수지 옆에서 신불산 정상(해발 1천2백8m) 부근까지 3.62㎞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했다.울주군도 총 9백60억원을 들여 등억온천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내놓아 민간사업자의 개발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울주군은 "관광활성화와 세수증대를 위해 신불산 개발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울산''생명의 숲 가꾸기'' 등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환경파괴행위라며 영남알프스 국립공원 지정운동 등으로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9일 울산시 울주군에 따르면 (주)언양알프스레저(대표 박동규)는 총 5백억원을 들여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가천저수지 옆에서 신불산 정상(해발 1천2백8m) 부근까지 3.62㎞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했다.울주군도 총 9백60억원을 들여 등억온천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내놓아 민간사업자의 개발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울주군은 "관광활성화와 세수증대를 위해 신불산 개발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울산''생명의 숲 가꾸기'' 등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환경파괴행위라며 영남알프스 국립공원 지정운동 등으로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