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먹는 항암제 개발..올 개량신약개발 1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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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올해 1백억원을 투입,먹는 항암제의 임상시험에 착수하는등 바이오의약품과 개량신약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4개의 개량신약에 대한 동물대상 전(前)임상시험을 실시하고 4대 바이오의약품의 새로운 생산방법을 확립할 계획이다.또 제형을 변경한 3종의 개량신약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5개 유망 외국의약품의 원료국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31일 올해 신약개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한미는 우선 항암제인 탁솔에 마이크로에멀전(미세분산화)기술을 접목하고 자체개발한 신규 흡수증강물질인 ''KR-30031''을 첨가,경구용 항암제로 개발키로 했다.오는 8월까지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말까지 임상시험을 끝낼 계획이다.
또 벤처기업인 이매진과 내성이 강한 그람양성균에 대한 항생제를 개발,오는 8월까지 전임상시험에 착수키로 했다.
바이오의약품으로는 백혈구증식인자인 G-CSF(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의 경우 형질전환한 흑염소의 젖에서,적혈구생성인자인 EPO(에리스로포이에틴)는 형질전환한 닭의 달걀에서 생산키로 했다.특히 G-CSF는 문제점으로 지적된 흑염소의 젖 생산량을 늘리고 G-CSF의 발현율을 높인 벡터(유전자 운반체)를 개발해 보완키로 했다.
EPO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닭은 오는 3월 탄생할 예정이다.
한미는 또 성장호르몬과 알파-인터페론을 유전자재조합 대장균에서 생산키로 하고 현재 계열사인 동신제약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밖에 혈액 한방울로 간암 폐암 등 7종의 암을 간단히 진단해내는 암진단 키트를 오는 4월까지 제품화할 계획이다.
제형개선신약으로는 △경구용 항생제인 세푸록심의 효과를 높인 무정형(無定形)제제 △혀에 닿으면 수초만에 약물이 녹아 흡수되는 속용정(速溶鋌) △12시간 약효가 발효되는 서방형(徐放型) 코감기 치료제 등을 금년 10월 이전에 개발 완료키로 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4개의 개량신약에 대한 동물대상 전(前)임상시험을 실시하고 4대 바이오의약품의 새로운 생산방법을 확립할 계획이다.또 제형을 변경한 3종의 개량신약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5개 유망 외국의약품의 원료국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31일 올해 신약개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한미는 우선 항암제인 탁솔에 마이크로에멀전(미세분산화)기술을 접목하고 자체개발한 신규 흡수증강물질인 ''KR-30031''을 첨가,경구용 항암제로 개발키로 했다.오는 8월까지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말까지 임상시험을 끝낼 계획이다.
또 벤처기업인 이매진과 내성이 강한 그람양성균에 대한 항생제를 개발,오는 8월까지 전임상시험에 착수키로 했다.
바이오의약품으로는 백혈구증식인자인 G-CSF(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의 경우 형질전환한 흑염소의 젖에서,적혈구생성인자인 EPO(에리스로포이에틴)는 형질전환한 닭의 달걀에서 생산키로 했다.특히 G-CSF는 문제점으로 지적된 흑염소의 젖 생산량을 늘리고 G-CSF의 발현율을 높인 벡터(유전자 운반체)를 개발해 보완키로 했다.
EPO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닭은 오는 3월 탄생할 예정이다.
한미는 또 성장호르몬과 알파-인터페론을 유전자재조합 대장균에서 생산키로 하고 현재 계열사인 동신제약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밖에 혈액 한방울로 간암 폐암 등 7종의 암을 간단히 진단해내는 암진단 키트를 오는 4월까지 제품화할 계획이다.
제형개선신약으로는 △경구용 항생제인 세푸록심의 효과를 높인 무정형(無定形)제제 △혀에 닿으면 수초만에 약물이 녹아 흡수되는 속용정(速溶鋌) △12시간 약효가 발효되는 서방형(徐放型) 코감기 치료제 등을 금년 10월 이전에 개발 완료키로 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