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해태유통 부활 기미 .. 채무 1810억 출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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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중인 해태유통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태유통은 지난해 10월 법정관리인가를 받은 후 1일 출자전환을 통해 1천8백10억원의 채무를 자본금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태유통의 잔여채무액은 3천9백16억원에서 2천1백6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해태는 인천 부평부지와 해태마트 본점을 올해 안에 팔아 6백억원의 빚을 추가로 갚을 계획이다.
김영한 법정관리인은 "이달 중 부평부지를 외국계 할인점 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 상반기 중에 본점을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20여개의 부실점포를 정리하고 그 자리에 신규점을 출점시키는 ''스크랩 앤드 빌드'' 전략도 매출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해태는 올 1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늘어난 2백88억원(57개점)의 매출을 올렸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해태유통은 지난해 10월 법정관리인가를 받은 후 1일 출자전환을 통해 1천8백10억원의 채무를 자본금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태유통의 잔여채무액은 3천9백16억원에서 2천1백6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해태는 인천 부평부지와 해태마트 본점을 올해 안에 팔아 6백억원의 빚을 추가로 갚을 계획이다.
김영한 법정관리인은 "이달 중 부평부지를 외국계 할인점 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 상반기 중에 본점을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20여개의 부실점포를 정리하고 그 자리에 신규점을 출점시키는 ''스크랩 앤드 빌드'' 전략도 매출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해태는 올 1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늘어난 2백88억원(57개점)의 매출을 올렸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