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우량株 노려라 .. '기술적지표로 본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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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모양이 좋은 미인주와 기술적 지표상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종목에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형우량주 또는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연초 랠리의 기세가 다소 꺾이면서 차트우량주가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순환매 양상을 보이는 현재 장세에선 그동안 덜 올랐던 종목중 차트우량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차트우량주를 주목하라=전문가들은 차트우량주를 "바닥탈출 시도형" "2차상승 모색형" "박스권 저점매수 유효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바닥탈출시도형과 2차상승모색형은 단기투자대상종목으로도 가능하지만 박스권 저점매수 유효형은 중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다. 정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종목개발파트 선임연구원은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오랜동안 횡보했던 바닥탈출시도형 종목을 상승하기 직전에 매수하는 전략이 가장 무리가 없는 투자"라고 말했다.
상장종목인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의 추가매수세를 계기로,코스닥종목인 우리기술투자는 대폭적인 실적호전을 계기로 바닥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2차상승 모색형은 초보투자자도 투자하기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다. 저점과 고점을 연결해 추세대를 확인한 뒤 상승추세가 이탈되면 곧바로 손절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차상승때 많이 올랐던 삼성전자 신한은행 주택은행 등과 엔씨소프트 한국정보공학 휴맥스 등 IT(정보기술)관련주가 재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SK텔레콤과 한진은 저점매수후 고점매도전략이 유효한 종목으로 꼽혔다. 어떤 종목이 있나=코스닥시장에선 PER(주가수익배율)이 낮은 종목 등 기술적지표가 좋은 개별종목도 관심의 대상이다.
대우증권은 기술적 분석상 상승여력이 있는 저PER 종목으로 웅진코웨이 현대멀티캡 삼테크 원익 네오위즈 웰링크 태산엘시디 태진미디어 일륭텔레시스 동화기업 코삼 등을 꼽고 있다.
중기추세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거나 돌파를 시도중인 현대정보기술 동진쎄미켐 동화기업 등의 단기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개별종목은 매수시점보다도 매도시점의 포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선호하는 개별종목은 상승과정에서 거래량이 급증할 경우 대거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급락세로 돌아서기 쉽기 때문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대형우량주 또는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연초 랠리의 기세가 다소 꺾이면서 차트우량주가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순환매 양상을 보이는 현재 장세에선 그동안 덜 올랐던 종목중 차트우량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차트우량주를 주목하라=전문가들은 차트우량주를 "바닥탈출 시도형" "2차상승 모색형" "박스권 저점매수 유효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바닥탈출시도형과 2차상승모색형은 단기투자대상종목으로도 가능하지만 박스권 저점매수 유효형은 중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다. 정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종목개발파트 선임연구원은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오랜동안 횡보했던 바닥탈출시도형 종목을 상승하기 직전에 매수하는 전략이 가장 무리가 없는 투자"라고 말했다.
상장종목인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의 추가매수세를 계기로,코스닥종목인 우리기술투자는 대폭적인 실적호전을 계기로 바닥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2차상승 모색형은 초보투자자도 투자하기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다. 저점과 고점을 연결해 추세대를 확인한 뒤 상승추세가 이탈되면 곧바로 손절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차상승때 많이 올랐던 삼성전자 신한은행 주택은행 등과 엔씨소프트 한국정보공학 휴맥스 등 IT(정보기술)관련주가 재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SK텔레콤과 한진은 저점매수후 고점매도전략이 유효한 종목으로 꼽혔다. 어떤 종목이 있나=코스닥시장에선 PER(주가수익배율)이 낮은 종목 등 기술적지표가 좋은 개별종목도 관심의 대상이다.
대우증권은 기술적 분석상 상승여력이 있는 저PER 종목으로 웅진코웨이 현대멀티캡 삼테크 원익 네오위즈 웰링크 태산엘시디 태진미디어 일륭텔레시스 동화기업 코삼 등을 꼽고 있다.
중기추세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거나 돌파를 시도중인 현대정보기술 동진쎄미켐 동화기업 등의 단기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개별종목은 매수시점보다도 매도시점의 포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선호하는 개별종목은 상승과정에서 거래량이 급증할 경우 대거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급락세로 돌아서기 쉽기 때문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