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정치분야) 민주 함승희 의원, 인사 비판

민주당 함승희 의원이 9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현 정부의 인사정책을 정면으로 비판,관심을 모았다.

함 의원은 "아직도 청와대와 내각에는 5,6공에 이어 김영삼 정권까지 오락가락하며 기회주의와 보신주의에 이골이 난 인물들이 상당수 기용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투자기관장을 조직 장악력이나 전문지식,리더십이 전혀 없는 인물들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 국민들은 개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3대 주요 정부투자기관장 가운데 역대 정권에선 95%,현정부 들어선 82%가 비전문 정치인 또는 상급 감독기관 출신 관료들로 충원된 것은 잘못된 인사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