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사이트] '재밌다넷 (www.zemitd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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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과학, 퀴즈를 통해 즐겁게 공부하세요"
"재밌다넷(www.zemitda.net)"은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을 퀴즈라는 형식으로 접근, 즐겁게 퀴즈를 풀면서 과학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 사이트다.이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과학퀴즈 등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재밌다넷은 모든 이용자에게 똑같은 문제를 내는 다른 퀴즈사이트와는 다릅니다. 취향 학력 나이 등을 감안,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문제를 제시하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죠"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창대 싸이홈넷 사장이 재밌다넷을 만든 것은 과학과 관련된 그의 오랜 경력과 관련이 있다.이 사장은 1967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70년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 입사했다.
당시 그가 맡은 일은 과학전시실을 총괄하는 것.
이 사장은 4년반 정도 이 일을 하다가 사업을 해도 되겠다 싶어 과학전시업무를 대행해 주는 업체를 창업했다.엑스포공원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과학전시관 대부분이 "과학전시가 1호"인 이 사장의 작품이다.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가득찬 그는 96년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접하면서 과학학습과 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때부터 꾸준히 인터넷을 연구한 끝에 지난해 3월 정식법인으로 등록하고 "인터넷 과학퀴즈" 등 7개나 되는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출원했다.과학퀴즈는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지만 오는 7월께 유료화할 예정이다.
싸이홈넷은 이를 위해 과금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1억8천억원을 투입,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또 교육의 3대 주체인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선생님을 위한 과학을 분류, 수준에 맞는 과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교육 커뮤니티도 형성할 방침이다.
퀴즈를 푸는 학생들과 광고주인 기업에 동시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배너광고 기법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법에는 빠칭코게임 규칙이 사용됐다.
예를 들어 퀴즈페이지에 있는 5개의 배너광고중 3개가 똑같은 것일때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 사장은 "언제 뜰지 모르는 광고를 제때에 클릭하기 위해선 학생들이 열심히 퀴즈를 풀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고 광고의 노출빈도를 늘릴 수 있어 학생, 기업이 윈윈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과학퀴즈 모델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위해 교육열이 높은 중국, 일본어판 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 과학퀴즈를 주간지로 만들어 출간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동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과학종이 모형접기"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형접기는 인터넷으로 우주선 비행기 등의 이미지를 내려받아 인쇄한 뒤 방송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다.
재밌다넷의 주요 사용자는 호기심 많은 초.중.고등학생과 일선에서 직접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들.
싸이홈넷은 이들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사들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1천5백~2천명 가량의 교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싸이홈넷은 앞으로 인터넷상에서 멀티미디어 효과가 가미된 가상 과학실험을 함으로써 과학교과서에서 배운 딱딱한 과학을 한층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재밌다넷(www.zemitda.net)"은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을 퀴즈라는 형식으로 접근, 즐겁게 퀴즈를 풀면서 과학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 사이트다.이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과학퀴즈 등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재밌다넷은 모든 이용자에게 똑같은 문제를 내는 다른 퀴즈사이트와는 다릅니다. 취향 학력 나이 등을 감안,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문제를 제시하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죠"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창대 싸이홈넷 사장이 재밌다넷을 만든 것은 과학과 관련된 그의 오랜 경력과 관련이 있다.이 사장은 1967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70년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 입사했다.
당시 그가 맡은 일은 과학전시실을 총괄하는 것.
이 사장은 4년반 정도 이 일을 하다가 사업을 해도 되겠다 싶어 과학전시업무를 대행해 주는 업체를 창업했다.엑스포공원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과학전시관 대부분이 "과학전시가 1호"인 이 사장의 작품이다.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가득찬 그는 96년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접하면서 과학학습과 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때부터 꾸준히 인터넷을 연구한 끝에 지난해 3월 정식법인으로 등록하고 "인터넷 과학퀴즈" 등 7개나 되는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출원했다.과학퀴즈는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지만 오는 7월께 유료화할 예정이다.
싸이홈넷은 이를 위해 과금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1억8천억원을 투입,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또 교육의 3대 주체인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선생님을 위한 과학을 분류, 수준에 맞는 과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교육 커뮤니티도 형성할 방침이다.
퀴즈를 푸는 학생들과 광고주인 기업에 동시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배너광고 기법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법에는 빠칭코게임 규칙이 사용됐다.
예를 들어 퀴즈페이지에 있는 5개의 배너광고중 3개가 똑같은 것일때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 사장은 "언제 뜰지 모르는 광고를 제때에 클릭하기 위해선 학생들이 열심히 퀴즈를 풀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고 광고의 노출빈도를 늘릴 수 있어 학생, 기업이 윈윈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과학퀴즈 모델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위해 교육열이 높은 중국, 일본어판 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 과학퀴즈를 주간지로 만들어 출간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동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과학종이 모형접기"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형접기는 인터넷으로 우주선 비행기 등의 이미지를 내려받아 인쇄한 뒤 방송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다.
재밌다넷의 주요 사용자는 호기심 많은 초.중.고등학생과 일선에서 직접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들.
싸이홈넷은 이들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사들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1천5백~2천명 가량의 교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싸이홈넷은 앞으로 인터넷상에서 멀티미디어 효과가 가미된 가상 과학실험을 함으로써 과학교과서에서 배운 딱딱한 과학을 한층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