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음료 : '롯데칠성' .. '차우린' 올해의 주력 상품

롯데칠성은 1백% 천연과즙 주스 매실음료 숙취해소 음료 등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도 "차우린 녹차""혼합차" 등 다양한 건강음료를 내놓고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은 최근 모과성분이 함유된 "모메존 모과음료"를 내놨다.

모과는 비타민C 사과산 주석산 등이 함유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과실.또 설사 기관지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메존 모과음료에는 모과과즙 6%와 사과과즙 4% 등 다양한 과일성분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1백80ml 짜리 1병에 7백원. 알로에 성분이 포함된 "모메존 알로에"도 내놨다.

알로에는 예로부터 동.서양에서 폭넓게 이용된 약용식물.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미백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롯데측은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대학교와 대학교 주변에 위치한 소매점들에 물건을 집중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1백80ml 짜리 1병에 8백원이다.

홍차음료시장의 1위 브랜드인 "실론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건강음료.특히 실론티는 홍차의 원산지인 스리랑카에서 원료를 직접 들여와 질이 좋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측은 지난해에는 기존 실론티에 복숭아 과즙을 넣은 실론티 복숭아맛을 내놓고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구성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기존의 주력 실론티 레몬 2백40 짜리 캔제품에다 5백 짜리 페트병 제품을 선보였으며 복숭아맛도 같은 구성으로 선보인다.

녹차 혼합차 우롱차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된 "차우린"은 올해 롯데가 건강음료 시장의 주력상품으로 내세우는 제품.전통차가 갖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 피부노화 억제 콜레스테롤 저하 알코올 및 담배해독작용 치매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칠성측은 커피와 탄산음료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20대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대학생 직장인 수험생 전문직종사자들이 주고객이 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예상.또 페트병에 담긴 제품이 나오는 2월 중에는 TV광고도 방영,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오리나무 추출액 갈근 진피 천궁 등 국산 한방원료를 사용한 숙취해소음료 "필"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1백ml 짜리 1병에 1천5백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