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5일) '맛있는 청혼' ; '오스카 음악대' 등

□맛있는 청혼(MBC 오후 9시55분)=효동이 벗은 걸 봤다는 시내의 말에 효동은 어쩔 줄 몰라하고 놀란 희애는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피한다.

효동은 오해라며 변명을 하지만 이미 늦은 일.한편 효동은 시내를 집까지 바래다 주려하지만 술 취한 시내는 집을 찾지 못한다.

하는 수 없이 효동은 자기 집 근처 여관에 시내를 데려다 놓고 나오는데 마침 그 모습을 칠성이 보게 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10분)=경기도 의왕시의 한 거리에는 개처럼 이리저리 골목을 휘젓고 다니는 토끼가 한 마리 있다.가구점을 하고 있는 이지연(46)씨가 기르는 토끼 까미.

여기저기 돌아다녀서인지 유난히 먹성이 좋은 까미는 화분에 심어놓은 난까지 먹어치운다.

그런 까미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다름아닌 순대.희한한 토끼 까미를 만나보고 순대로 개구쟁이 까미를 어떻게 길들이는지 알아본다.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10분)=지난 2월3일,전라도 임실군 강진면 이목리 마을에서 열린 필봉 정월대보름굿.

이 풍물굿을 보러 전국 각지에서 약 7백여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이들을 위해 이목리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은 쌀 3가마,배추 2백포기,3백근 짜리 돼지 한마리.

마을 주민들과 수백명의 방문객들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필봉 정월대보름굿을 소개한다.

□오스카 음악대(EBS 오후 6시30분)=오스카를 잡으려고 혈안이 된 테디우스는 오스카가 밀랍광택제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밀랍냄새를 잘 맡는 벌들을 잡아온다.

그리고 생체증폭기로 거인꿀벌을 만든 다음 오스카가 있는 곳을 알아내려 한다.꿀벌들이 이 제안을 거절하자 화가 난 테디우스는 꿀벌들을 내쫓고 말벌들과 손잡는다.

쫓겨난 꿀벌 레그는 오스카를 찾아가 테디우스의 음모를 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