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8일) '그래도 사랑해' ; '한국의 자연' 등

□그래도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순미는 박 회장의 결혼 얘기에 당혹스러워한다.

박 회장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한다.순미는 기현에게 박 회장이 계속해서 결혼 얘기를 꺼낸다며 자신은 할 수 없이 결혼보다는 혼자 자유롭게 사는 쪽을 택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기현의 호텔 나이트 클럽에 불량배들이 나타나 소란을 피운다.

기현은 그들이 남수 패거리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한국의 자연(MBC 오전 7시10분)=''지렁이의 신비''

지렁이는 아직도 우리에게 징그러운 땅속 벌레쯤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문명 발생 초기에는 지렁이가 많은 곳을 골라 농사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실제로 지렁이가 먹은 흙은 몸 속을 지나 다시 땅으로 돌아올 때 토양의 통기성과 보습성을 좋게 하는 기름진 거름으로 바뀐다.

우리나라 지렁이 양식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선진국의 지렁이 관련 산업의 현황을 소개한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오후 6시10분)=사랑과 눈물의 감동이 있는 게릴라 콘서트.이번 주에는 ''아이 러브 유''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차태현이 도전한다.

차태현은 1시간의 홍보를 통해 5천명 모으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신동엽의 ''러브 하우스''에서는 임신 9개월째에 사고로 남편을 잃었던 김해경 주부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준다.

□태양은 가득히(KBS2 오후 7시50분)=가출한 지숙의 행방이 묘연하다.

현도는 문희와 함께 자그마한 식당을 마련해서 꾸려가고 있고 민기는 여전히 우진건설을 무너뜨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우진건설에 납품한 물건이 있는 호태의 유리공장은 부도 직전에 있다.

한편 지숙은 가출한 후 조평달의 도움을 받아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민기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데….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보이지 않는 사랑-엘렌 가족 이야기''

28년 전 한국의 맹인 아이들 4명(엘렌,킴,마크,세라)을 입양해 키워온 미국의 니콜스 부부를 만나본다.

장남 킴과 차남 마크는 부모님의 헌신적 노력으로 어느 정도 시각을 되찾아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2개월에 걸친 현지촬영을 통해 혈육과 인종,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선 이들 부부의 진한 사랑이야기를 들어본다.

□10대 리포트(EBS 오후 5시10분)=청소년보호위원회의 조사 결과 청소년 인터넷 사용자중 11% 정도가 인터넷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들의 중독 증세는 대부분 게임 때문이다.36시간 이상 잠도 자지 않고 게임에 열중하고 게임 비용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우리의 청소년들.

그들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를 알아보고 게임중독의 치료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