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텔레콤, 비동기IMT 사업자 추가선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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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의 2대주주인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이 한국 정부에 비동기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사업자 1개를 추가 선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BT 대변인인 해리 제임스 아시아태평양 홍보담당 부사장은 16일 "한국이 제3의 비동기 사업자를 선정하면 시장과 소비자에게 모두 이로울 것"이라며 조만간 정보통신부에 이같은 의견을 공식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임스 부사장은 이를 위해 3주전 정통부에 장관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했으며 일정이 잡히는 대로 피터 어스킨 BT와이어리스 사장이 정통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는 이미 2개의 비동기 사업자가 선정돼 있지만 이는 독과점 양상을 만들 수 있다"며 "LG와 협력해 한국 정부를 설득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달말 동기식 사업계획서 접수를 앞두고 정부가 동기식 후보를 순탄하게 양산해내지 못할 경우 국내에는 또 한차례 ''제3의 비동기 IMT-2000 사업자 선정'' 논란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BT 대변인인 해리 제임스 아시아태평양 홍보담당 부사장은 16일 "한국이 제3의 비동기 사업자를 선정하면 시장과 소비자에게 모두 이로울 것"이라며 조만간 정보통신부에 이같은 의견을 공식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임스 부사장은 이를 위해 3주전 정통부에 장관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했으며 일정이 잡히는 대로 피터 어스킨 BT와이어리스 사장이 정통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는 이미 2개의 비동기 사업자가 선정돼 있지만 이는 독과점 양상을 만들 수 있다"며 "LG와 협력해 한국 정부를 설득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달말 동기식 사업계획서 접수를 앞두고 정부가 동기식 후보를 순탄하게 양산해내지 못할 경우 국내에는 또 한차례 ''제3의 비동기 IMT-2000 사업자 선정'' 논란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