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상철 <기아차 부사장>..보험사등 연계 할부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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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금융권의 금리인하 추세에 적극 대응해 자동차 할부시장에서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구매 욕구를 촉진시켜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최상철(56)부사장은 최근 자동차 구입 할부금리를 내린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현재 회사채 금리가 많이 떨어져 조달비용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할부금리 인하로 회사의 손익구조가 악화될 우려는 없다"며 "앞으로 보험.리스회사와 연계해 다양한 할부상품을 개발,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과 국제유가 불안정 등으로 올해 자동차 판매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해 내수판매 43만대를 포함 총 1백1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옵티마 카니발 카렌스 봉고프런티어 등을 브랜드 1위 차종으로 집중 육성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LPG가격 인상으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RV(레저차)와 관련,최 부사장은 "10인승 이하 승합차는 승용으로 등록하는 게 절대 유리하다"며 "오는 2004년까지는 공채 등록세 취득세 등 등록비용과 자동차 세금은 승합과 똑같이 적용돼 현재의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이런 점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면서 RV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판매부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고객관리를 체계화해 질 높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최상철(56)부사장은 최근 자동차 구입 할부금리를 내린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현재 회사채 금리가 많이 떨어져 조달비용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할부금리 인하로 회사의 손익구조가 악화될 우려는 없다"며 "앞으로 보험.리스회사와 연계해 다양한 할부상품을 개발,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과 국제유가 불안정 등으로 올해 자동차 판매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해 내수판매 43만대를 포함 총 1백1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옵티마 카니발 카렌스 봉고프런티어 등을 브랜드 1위 차종으로 집중 육성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LPG가격 인상으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RV(레저차)와 관련,최 부사장은 "10인승 이하 승합차는 승용으로 등록하는 게 절대 유리하다"며 "오는 2004년까지는 공채 등록세 취득세 등 등록비용과 자동차 세금은 승합과 똑같이 적용돼 현재의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이런 점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면서 RV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판매부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고객관리를 체계화해 질 높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