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가이드] 증권 : 랩어카운트..삼성증권 'Honors Club'

"랩 어카운트"상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증권사들은 최신 금융공학기법으로 만들어진 자사 투자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고도로 훈련된 금융자산관리사들이 최적의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각사의 특성을 살린 부가서비스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우선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산관리사의 능력 또한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서비스의 질 만큼 적정 수수료를 받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각사의 랩 어카운트 상품 운용전략을 소개한다.---------------------------------------------------------------

삼성증권은 자체 개발한 과학적 투자시스템인 "스마트(SMART)"를 통해 타사와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스마트는 과거 15년동안의 국내 주식 및 채권 수익률을 분석,최적의 자산배분모델을 찾아주는 시스템.고객이 상품에 가입할 때 작성하는 설문서를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자산배분 및 최적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적의 펀드를 골라내는 펀드평가시스템인 "펀드 네비게이터"와 월별.분기별로 제공되는 세심한 운용내역 분석 등을 통해 밀착된 1대1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적 자산배분 비율은 사내 자산배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삼성증권은 고객의 자산배분을 효율적 투자선에 접근시켜 같은 위험도에서 최대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5백4명의 자산관리사(FP)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의 성공여부가 우수한 인력확보에 있다고 판단,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뱅커 스쿨"과정을 통해 1백여명의 PB(Private Banker)를 양성했고 성균관대 경영대학원과 연계,금융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FP와 PB의 가장 중요한 자질인 신뢰성과 윤리성 확립을 위해 윤리강령 제정 및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자산관리전문가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객의 자산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면서 수시로 운용보고를 하게 된다.

고객들은 또 월간 투자성과 보고서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적절한 포트폴리오 조정안 등이 포함된 분기별 운용보고서 및 연간보고서를 받게 된다.

주식 펀드와 관련된 투자상담 외에도 금융 부동산 세무 등에 이르기까지 재테크에 관한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밖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Fn아너스클럽 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실을 설치하고 투자설명회나 금융세미나 문화강좌 등 각종 행사에 초대할 예정이다. 우수 리서치 자료와 세무정보 부동산정보 등을 우선 제공한다.

계열사인 제일모직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플라자 등과 연계한 특별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