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별것 아니다"...린지 美 백악관 경제보좌관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21일 미국은 막대한 무역 적자를 내고 있으나 별 문제는 아니라고 말하고 부시 행정부는 `강력한 달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지 보좌관은 워싱턴 시내에 있는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무역 적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무역수지는 자본 유입과 동전의 앞뒤처럼 서로 관련돼 있는 것"이라며 미국의 자본 수지에서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자유 무역과 자유로운 자본 이동의 열렬한 신자들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강조하고 일본의 경제 침체가 지속돼도 미국의 수출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