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서비스 차질없이 추진될 것" - 노키아

3세대 이동전화(3G 또는 IMT-2000) 상용서비스가 당초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대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 노키아의 CFO 올리페카 칼라스부는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는 현재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내년쯤에는 경제성도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노키아는 내년 하반기부터 광대역 CDMA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퀄컴 CEO 어윈 제이콥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제이콥스는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의 유럽 표준인 광대역 CDMA가 기술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경제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서비스 시기가 2년 이상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