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드림스튜디오, 3차원 애니메이션 '런딤' 日 TV도쿄 방영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일본의 아이디어팩토리와 공동 제작한 3차원 애니메이션 ''런딤(RUN=DIM)''이 오는 4월1일부터 TV도쿄에서 방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시간대는 이 방송에서 ''톰과 제리''가 방영됐던 일요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이다.TV도쿄는 애니메이션에 강한 채널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방송이다.

회사측은 런딤을 통해 판권료를 비롯 캐릭터 비즈니스 등으로 얻는 부대 수입이 올해에만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런딤 제작에는 한·일 양측이 3백30만달러(약 40억원)를 투자했다.이 회사는 또 미국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4대 배급사 중 하나인 윌리엄모리스사와 협의 중이다.

오는 4월2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TV시리즈 세계박람회인 MIPTV에도 런딤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5월 방영을 위해 3개 공중파 방송사들과 협의하고 있다.런딤은 아시아에서 제작된 첫 풀(full)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50년 핵폐기물과 일본내 플루토늄 반입 등을 소재로 삼아 지구 보존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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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