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질적심사기준' 3월중 확정..등록 예비심사때 활용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기업의 기술력 수익성 시장성 등을 판단하는 질적심사기준이 3월중 확정된다.

코스닥위원회는 28일 정기회의를 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의뢰한 ''협회 등록심사 기준개발''에 대한 연구용역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코스닥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질적심사기준 시행방안을 마련,3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은 "벤처기업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중심으로,일반기업은 수익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질적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위원회는 또 등록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등록예비심사청구법인의 우발채무 처리방안도 마련했다.이 방안은 심사신청기업의 우발채무규모가 자기자본의 10% 이상일 경우 지급보증 및 담보제공에 대한 해소계획서를 받아 실효성및 부실화 가능성을 판단,심사에 반영토록 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