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본드펀드 국내 첫선 .. 대투증권, 단기상품 한정판매

국내 처음으로 본격적인 정크본드 펀드가 탄생했다.

정크본드 펀드란 신용등급이 BB+이하로 부도위험이 높은 회사채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대한투자신탁증권은 신용등급 BB급과 BBB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탑플러스 단기고수익 채권형펀드''를 2일부터 1주일동안 한정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중 60%이상을 정크본드에 투자한다.

대투증권이 미리 공개한 포트폴리오중 정크본드는 동국제강 종근당 중외제약 코리아데이타 현대전자(이상 BB+등급),금호석유화학(BB0등급),우영(BB-등급),대한방직(무등급 담보부) 등이다.BBB-등급 이상의 투자적격 회사채는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한 대우기전과 쌍용양회가 유일하다.

하지만 서울보증보험이 대우사태이후 부도 회사채에 대한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무보증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두 회사채의 편입비중은 15%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