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금리인하 '딜레마' .. 美 20일께 0.5%P 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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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가 금리인하 딜레마에 빠졌다.
금리를 내려도 증시는 계속 하락하고 물가불안 우려만 낳고 있다.이런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정례회의 이전에는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1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2백1.88엔(1.5%) 떨어진 1만2천6백81.66엔으로 1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지난 1월 두 번에 걸쳐 금리가 인하됐지만 올들어 지금까지 다우지수는 2.7%, 나스닥지수는 12.9% 떨어졌다.한편 그린스펀 의장은 28일 하원에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위험이 존재한다"며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 오는 20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는 내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월가에서는 20일 회의에서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금리를 내려도 증시는 계속 하락하고 물가불안 우려만 낳고 있다.이런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정례회의 이전에는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1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2백1.88엔(1.5%) 떨어진 1만2천6백81.66엔으로 1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지난 1월 두 번에 걸쳐 금리가 인하됐지만 올들어 지금까지 다우지수는 2.7%, 나스닥지수는 12.9% 떨어졌다.한편 그린스펀 의장은 28일 하원에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위험이 존재한다"며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 오는 20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는 내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월가에서는 20일 회의에서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