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엔화약세 타고 오름세 재개

달러원 환율이 1,260선을 둘러싼 공방전을 마감하고 오름세로 기울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3시 30분 현재 1,264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오후들어 급등세를 타면서 3주중 최고치인 117.80엔까지 올라서자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도쿄시장에서 닛케이 225지수가 지난 85년 7월 31일 이래 최저치인 1,2261.80으로 마감하며 엔화를 약세로 밀었다.

오후장 들어 환율은 오전마감보다 0.60원 높은 1,260.10원에 거래를 재개했으며 엔화약세가 가시화되자 오름세가 커지고 있다.

업체들의 네고물량도 차츰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은행들이 되사기에 나서 달러수급은 다소 수요우위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