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올해 순익 4배이상 늘듯...SK증권 273억원 추정

코오롱의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SK증권은 "매출액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필름과 원사 부문에서 올해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오롱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1조3천1백50억원,순이익은 4백% 이상 증가한 2백73억원"으로 추정했다.SK증권은 코오롱의 EPS(주당순이익)가 지난해 2백58원에서 올해 1천3백29원으로 대폭 뛰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오롱은 오는 9일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자사주 소각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총 발행주식수(1천6백만주) 가운데 현재 3백만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