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 등 10社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청구

코스닥위원회는 지난주 PC게임 업체인 위자드소프트와 ''창세기전''을 만든 소프트맥스 등 10개 업체로부터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들중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곳에 대해선 오는 4,5월 공모절차를 거쳐 지분분산 요건을 충족토록 한 뒤 5,6월께 시장에 등록시킬 방침이다.이번에 심사를 청구한 업체는 모두 벤처기업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격은 소프트맥스가 가장 높았다.

''창세기전''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이 회사는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주당 13만∼16만원에 공모주를 청약,2백34억∼2백8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정영희 대표이사 등 2명이 71.7%의 지분율로 대주주며 미래에셋파이오니어벤처앤드코스닥펀드도 6.3%를 보유중이다.

지난해 53억원어치를 팔아 16억원을 남겼다.

외형은 그래픽보드 제조업체인 시그마컴이 가장 컸다.자본금 38억2천9백만원에 지난해 매출은 5백9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주광현 대표 등 4명이 대주주(지분율 31.9%)이며 MOST2호 신기술투자조합이 지분출자(13.1%)하고 있다.

순이익은 수능학습지를 만드는 한국교육미디어가 가장 많다.지난해 매출 2백93억원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최대환 등 4명이 72.7%를,KTB네트워크 등 3개 업체가 15.0%의 주식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주 10개 업체가 예비심사를 청구함에 따라 올들어 예비심사 청구서를 낸 곳은 모두 26개사로 늘어났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