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수급요인 없이 1,278∼1,279원에서 횡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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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 들어 여전히 1,280원을 돌파하지 못한채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다.
시장포지션 자체가 달러매수초과(롱) 상태인 가운데 수급면에서 환율을 움직일 만한 요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 등의 재료에 의존해 거래를 하고 있으며 121엔 돌파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7분 현재 10.40원 높은 1,279.20원을 가리키고 있다.
1,279원대에서 단기고점 인식 세력은 달러를 처분하면서 추가상승을 막고 있으며 1,278원선에선 저가매입 인식세력이 버티고 있어 보합권이 유지되는 형국이다.
달러/엔 환율에 여전히 기대고 있으나 오후 들어 별 다른 움직임없이 120.50엔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다. 이 선에서 머물면 1,280원 돌파시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재료나 수급으로선 추격매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개장시 크게 급등락을 거듭한 후 장중에는 박스권 거래가 이어지는 최근 추세가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환율도 지난 9일 마감가나 기준율보다 높게 올라가 있어 추가 악재가 돌발하지 않는 한 이날 고점인 1,280.10원 돌파는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이 120.50엔 이상으로 올라가면 은행권에서 롱포지션을 다소 정리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박스권내에서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들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있어 달러/엔이 추가 상승하지 않는 한 1,280원대 안착이 다소 어려워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밤새 나스닥이 추가 하락하고 달러/엔이 121엔대로 올라선다면 내일 1,280원을 훌쩍 뛰어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오후장 환율은 오전 마감가보다 0.50원 높은 1279.50원에 거래 재개, 내림세를 다소 지속하기도 했으나 다시 1,280원 돌파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시장포지션 자체가 달러매수초과(롱) 상태인 가운데 수급면에서 환율을 움직일 만한 요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 등의 재료에 의존해 거래를 하고 있으며 121엔 돌파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7분 현재 10.40원 높은 1,279.20원을 가리키고 있다.
1,279원대에서 단기고점 인식 세력은 달러를 처분하면서 추가상승을 막고 있으며 1,278원선에선 저가매입 인식세력이 버티고 있어 보합권이 유지되는 형국이다.
달러/엔 환율에 여전히 기대고 있으나 오후 들어 별 다른 움직임없이 120.50엔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다. 이 선에서 머물면 1,280원 돌파시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재료나 수급으로선 추격매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개장시 크게 급등락을 거듭한 후 장중에는 박스권 거래가 이어지는 최근 추세가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환율도 지난 9일 마감가나 기준율보다 높게 올라가 있어 추가 악재가 돌발하지 않는 한 이날 고점인 1,280.10원 돌파는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이 120.50엔 이상으로 올라가면 은행권에서 롱포지션을 다소 정리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박스권내에서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들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있어 달러/엔이 추가 상승하지 않는 한 1,280원대 안착이 다소 어려워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밤새 나스닥이 추가 하락하고 달러/엔이 121엔대로 올라선다면 내일 1,280원을 훌쩍 뛰어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오후장 환율은 오전 마감가보다 0.50원 높은 1279.50원에 거래 재개, 내림세를 다소 지속하기도 했으나 다시 1,280원 돌파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