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시간외거래, '에릭슨 등 투매' 진정세

미국 나스닥지수가 2,000선이 붕괴되는 폭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가 대부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시장 관계자들이 전했다.

특히 1/4분기 매출과 수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장중 무려 25% 이상 폭락했던 에릭슨은 시간외거래에서는 0.50% 하락에 그치는 등 일단 투매가 진정되고 있다.나스닥100 선물은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BMC소프트웨어 2.08%, 인텔 0.37%, 델컴퓨터 0.85%, 야후 0.4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0.48% 등이 반등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0.36%, JDS 유니페이스 1.09%, 에릭슨 0.50%, 아리바 1.65%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시장 관계자들은 13일 발표되는 소매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나스닥선물과 시간외거래동향, 나스닥지수가 정확히 동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 미국 증시의 추이를 확인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