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환율, 관망세 속 소폭 하락에 그쳐

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전날 국내 외환시장 마감가보다 소폭 하락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날 NDF환율은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고 달러/엔이 119엔대로 내려갔으나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이 날 거래는 1,273원 사자, 1,275원 팔자로 마감됐다. 전날 국내 외환시장은 1,275.30원에 마쳤다. NDF환율은 나스닥지수 상승과 달러/엔 하락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였으나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1,273∼1,275원 범위내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모든 아시아권 NDF환율은 움직임이 작았으며 거래는 1,500만달러 수준이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NDF환율이 전날 마감가에 비해 내려왔고 나스닥이나 달러/엔 동향으로 보아 다소 하락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1,270원 아래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