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때 1,270원 아래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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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큰 폭 하락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273.50원보다 5.30원 크게 낮은 1,270원에 거래를 시작, 낙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1,270원 아래를 뚫고 내려서기도 했다. 달러화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64.80원 낮은 1,270.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밤 나스닥지수가 2,000대로 재도약한데다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로 내려가면서 하락압박을 더했다. 역외선물환(NDF) 환율은 1,273/1,275원에 마감됐다.
달러/엔은 전날밤 120엔대 초반에서 119엔대 후반으로 내려앉은 후 119.70엔대에서 머물고 있다.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도 환율 하락을 부추키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해외요인들이 환율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데다 국내 주가도 크게 오르면서 1,260원대까지 진입했다"면서 "달러/엔 환율이 여전히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엔이 언제든 120엔대에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 방향을 틀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273.50원보다 5.30원 크게 낮은 1,270원에 거래를 시작, 낙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1,270원 아래를 뚫고 내려서기도 했다. 달러화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64.80원 낮은 1,270.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밤 나스닥지수가 2,000대로 재도약한데다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로 내려가면서 하락압박을 더했다. 역외선물환(NDF) 환율은 1,273/1,275원에 마감됐다.
달러/엔은 전날밤 120엔대 초반에서 119엔대 후반으로 내려앉은 후 119.70엔대에서 머물고 있다.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도 환율 하락을 부추키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해외요인들이 환율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데다 국내 주가도 크게 오르면서 1,260원대까지 진입했다"면서 "달러/엔 환율이 여전히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엔이 언제든 120엔대에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 방향을 틀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