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케이밴, 복합조회단말기 '씨체크' 공급

신용카드조회기업체인 씨씨케이밴(대표 이동욱)이 신용카드와 현금카드 집적회로(IC)카드형 전자화폐까지 결제할 수 있는 복합조회단말기인 씨체크(C-Check) 공급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9월 씨체크를 개발한 이 회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내 대부분의 신용카드사들과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또 한빛은행 및 주택은행과 현금카드 관련 서비스 계약을 맺고 자동이체 서비스 등을 시작했으며 신한 평화 제주은행과 관련된 서비스도 곧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특허가 출원된 이 제품은 신용카드 조회만 가능한 기존의 단말기와는 달리 물품결제와 송금 잔액조회 전자상거래 및 전자화폐를 이용한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신용카드 거래건수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SK 현대 LG의 전국 주요 주유소망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SK텔레콤이 2대 주주(지분의 15.2% 보유)이며 현대정유 주택은행 한빛은행 애경유지 코오롱상사 등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씨씨케이밴은 올매출이 1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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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