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름세에 회사債 발행 '주춤'..이달 1조3400억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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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금리가 급등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이달들어 회사채 발행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16일까지 상장이 완료되는 무보증 회사채 물량은 모두 1조3천4백억원어치로 지난달 3조6천3백억원의 36% 수준이다.또 발행건수도 17건에 불과해 이 추세라면 이달 발행건수는 지난달의 42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발행 위축세는 신용등급별로도 큰 차이가 없어 A등급이상 회사채 발행액 8천5백억원과 BBB등급 회사채 4천9백억원은 각각 지난달의 30% 수준이다.
이는 회사채 발행 축소가 갑작스런 신용위험 돌출 때문이라기보다는 지나치게 하락했던 금리가 반등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이달 초 BBB등급 회사채 발행이 활발해 12일까지 3천9백억원어치가 상장된 것과 달리 이후 16일까지 상장 예정된 규모는 1천억원에 그치고 있다.
반면 A등급 이상 회사채는 12일까지 상장물량이 2천7백억원에 그쳤으나 16일까지 상장이 예정된 금액은 5천8백억원에 이른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16일까지 상장이 완료되는 무보증 회사채 물량은 모두 1조3천4백억원어치로 지난달 3조6천3백억원의 36% 수준이다.또 발행건수도 17건에 불과해 이 추세라면 이달 발행건수는 지난달의 42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발행 위축세는 신용등급별로도 큰 차이가 없어 A등급이상 회사채 발행액 8천5백억원과 BBB등급 회사채 4천9백억원은 각각 지난달의 30% 수준이다.
이는 회사채 발행 축소가 갑작스런 신용위험 돌출 때문이라기보다는 지나치게 하락했던 금리가 반등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이달 초 BBB등급 회사채 발행이 활발해 12일까지 3천9백억원어치가 상장된 것과 달리 이후 16일까지 상장 예정된 규모는 1천억원에 그치고 있다.
반면 A등급 이상 회사채는 12일까지 상장물량이 2천7백억원에 그쳤으나 16일까지 상장이 예정된 금액은 5천8백억원에 이른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