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송어들, 수컷 유혹위해 오르가즘 연기" .. 스웨덴 국가어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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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송어들은 산란기에 수컷을 유혹하기 위해 오르가즘을 느끼는 척 한다고 영국의 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가 16일 밝혔다.
스웨덴의 국가어류위원회는 수족관에 있는 송어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암컷들이 1백17회의 교미중 모두 69번을 거짓으로 산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암컷과 수컷 송어는 교미를 가질 때 몸을 심하게 떨면서 난자와 정자를 동시에 물속으로 배출,수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암컷 송어들은 "거짓 오르가즘"을 보여줌으로써 수컷들이 정자를 더 많이 배출하게 만드는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로 암컷이 이같은 "트릭"을 더 자주 사용할 수록 더 많은 수의 수컷이 모여들었다.
조재길 기자 road@ hankyung.com
스웨덴의 국가어류위원회는 수족관에 있는 송어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암컷들이 1백17회의 교미중 모두 69번을 거짓으로 산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암컷과 수컷 송어는 교미를 가질 때 몸을 심하게 떨면서 난자와 정자를 동시에 물속으로 배출,수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암컷 송어들은 "거짓 오르가즘"을 보여줌으로써 수컷들이 정자를 더 많이 배출하게 만드는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로 암컷이 이같은 "트릭"을 더 자주 사용할 수록 더 많은 수의 수컷이 모여들었다.
조재길 기자 road@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