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약보합 관망세…아시아주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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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을 두고보자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높아지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시간이 가면서 오전중 매수세를 이끌었던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조금씩 줄면서 매물화되고 있다.국내 종합주가지수가 536대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주식시장들이 한결같이 보합권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춘분절 공휴일로 아예 휴장중이다.
미국 나스닥지수와 다우산업평균지수가 미국 금리인하폭 확대 예상으로 상승한 데 따라 아시아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와 폭의 결정, 그리고 그 이후의 미국 증시 반응을 보고 가자는 투자심리가 워낙 강하다.
20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66.75로 전날보다 0.15포인트 하락,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순매수에 외국인 순매도가 맞서 있으나 추격 매수와 추격 매도 모두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이 1,550계약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 순매수는 1,190계약으로 다소 줄었다. 투신이 29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전체적으로 관망세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18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 매도는 차익 45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에 불과하다.
현재 거래량은 현재 3만8,000계약 수준에 그쳐 있다. 전날 거래량(12만계약)에 비해 뚝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최근 나스닥 등 미국 증시 변동으로 인해 시초가를 중심으로 오전 거래량이 많았던 것과 비교할 때 거래가 크게 준 것이다.외국인과 개인이 개장초 거래 이후 크게 포지션 이동이 떨어지고 기관이 극도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거래 감소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기관은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 상황이 지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매수차익거래에도 몸을 사리고 있다.
신영증권의 이원종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을 일단 확인하자는 분위기”라면서 “미국 시장 자체 불안으로 인해 거래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대한 회피하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종합지수는 536대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승종목이 530개를 넘으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불과 2포인트도 안되는 수준이다.대만의 가권지수(TWII)는 전날보다 0.38% 오른 5,663대, 홍콩 항셍지수는 0.09% 오른 1만3,,471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지수는 0.35% 오른 1,728대를 나타내고 있는 등 아시아 시장 모두 금리인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시간이 가면서 오전중 매수세를 이끌었던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조금씩 줄면서 매물화되고 있다.국내 종합주가지수가 536대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주식시장들이 한결같이 보합권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춘분절 공휴일로 아예 휴장중이다.
미국 나스닥지수와 다우산업평균지수가 미국 금리인하폭 확대 예상으로 상승한 데 따라 아시아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와 폭의 결정, 그리고 그 이후의 미국 증시 반응을 보고 가자는 투자심리가 워낙 강하다.
20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66.75로 전날보다 0.15포인트 하락,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순매수에 외국인 순매도가 맞서 있으나 추격 매수와 추격 매도 모두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이 1,550계약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 순매수는 1,190계약으로 다소 줄었다. 투신이 29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전체적으로 관망세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18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 매도는 차익 45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에 불과하다.
현재 거래량은 현재 3만8,000계약 수준에 그쳐 있다. 전날 거래량(12만계약)에 비해 뚝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최근 나스닥 등 미국 증시 변동으로 인해 시초가를 중심으로 오전 거래량이 많았던 것과 비교할 때 거래가 크게 준 것이다.외국인과 개인이 개장초 거래 이후 크게 포지션 이동이 떨어지고 기관이 극도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거래 감소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기관은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 상황이 지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매수차익거래에도 몸을 사리고 있다.
신영증권의 이원종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을 일단 확인하자는 분위기”라면서 “미국 시장 자체 불안으로 인해 거래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대한 회피하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종합지수는 536대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승종목이 530개를 넘으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불과 2포인트도 안되는 수준이다.대만의 가권지수(TWII)는 전날보다 0.38% 오른 5,663대, 홍콩 항셍지수는 0.09% 오른 1만3,,471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지수는 0.35% 오른 1,728대를 나타내고 있는 등 아시아 시장 모두 금리인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