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외교 마구잡이"..정재문의원 자성촉구
입력
수정
''한국의원 외교포럼'' 회장인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jm.or.kr)에 의원 외교활동을 비판한 보고서를 올려 눈길을 끌고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 외교활동의 문제점과 전망"이란 주제의 포럼 보고서를 통해 방문국의 지역편중 무리한 방문일정 면담인사의 졸속선정 등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것. 보고서는 특히 방문외교나 국제회의 참가와 관련,"교섭단체의 형평성을 고려해 선발하기 때문에 방문지역이나 회의 의제에 대한 전문성이 고려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의원들이 개도국이나 저개발 국가 방문을 기피해 방문외교가 미주 및 구주지역에 편중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기국회를 앞둔 7~8월께 편중된 방문외교는 "휴가성 외유"로,총선이 끝난뒤 실시되는 해외방문은 "낙선의원 위로여행"으로 비난받았다"는 점을 상기시킨뒤 의원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정 의원은 "국회의원 외교활동의 문제점과 전망"이란 주제의 포럼 보고서를 통해 방문국의 지역편중 무리한 방문일정 면담인사의 졸속선정 등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것. 보고서는 특히 방문외교나 국제회의 참가와 관련,"교섭단체의 형평성을 고려해 선발하기 때문에 방문지역이나 회의 의제에 대한 전문성이 고려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의원들이 개도국이나 저개발 국가 방문을 기피해 방문외교가 미주 및 구주지역에 편중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기국회를 앞둔 7~8월께 편중된 방문외교는 "휴가성 외유"로,총선이 끝난뒤 실시되는 해외방문은 "낙선의원 위로여행"으로 비난받았다"는 점을 상기시킨뒤 의원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