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사업 대북 지불금 합의 못해..김윤규 사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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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현대아산 및 현대건설 사장은 22일 서울 청운동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빈소에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과 협의를 벌이던중 명예회장께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며 "금강산관광사업 대북 지불금 문제에 대한 합의를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1일 낮에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설봉호에 승선해 오후 9시께 서울중앙병원에 도착했으며 장례절차가 끝나는대로 일정을 다시 잡아 북측과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금강산관광사업 대북 지불금을 1천2백만달러에서 당분간 6백만달러로 낮춰달라는 내용의 협상을 북 아.태 평화위측과 협의하기 위해 지난 20일 방북했었다.
현대아산측은 지난달 28일 대북 지불금 2월분으로 2백만달러만 보낸 상태이며 북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
김 사장은 "21일 낮에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설봉호에 승선해 오후 9시께 서울중앙병원에 도착했으며 장례절차가 끝나는대로 일정을 다시 잡아 북측과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금강산관광사업 대북 지불금을 1천2백만달러에서 당분간 6백만달러로 낮춰달라는 내용의 협상을 북 아.태 평화위측과 협의하기 위해 지난 20일 방북했었다.
현대아산측은 지난달 28일 대북 지불금 2월분으로 2백만달러만 보낸 상태이며 북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