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트랙테벨'과 제휴 .. 삼천리, 지역난방사업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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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가 벨기에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트랙테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LNG 도.소매, 열병합발전, 지역난방사업 등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민영화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23일 삼천리와 트랙테벨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두 회사는 우선 각각 50%의 지분을 갖는 (주)한벨에너지를 4월중 설립하게 된다.
이 합작사는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역등과 송도 신도시지역 등에서 집단에너지(열병합발전및 지역냉.난방) 공급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동백지역 사업의 경우 총투자규모가 1천5백억원으로 50%씩 부담한다.
삼천리의 조승수 사장은 "국내 가스산업및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대응해 전기 가스 열 등을 제공하는 복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제휴관계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용인 동백지역 사업에 필요한 7백50억원은 오는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달하면 되는데다 연간 영업순현금 유입액이 1천억원 이상이어서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피에르 스와르텐브렉스 트랙테벨 아시아지역담당 사장은 "한국의 에너지시장은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 민영화 참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랙테벨은 유럽을 기반으로 북미 남미 아시아등 세계 1백여개국에서 전기 가스사업을 하는 세계적인 에너지그룹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두 회사는 앞으로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민영화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23일 삼천리와 트랙테벨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두 회사는 우선 각각 50%의 지분을 갖는 (주)한벨에너지를 4월중 설립하게 된다.
이 합작사는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역등과 송도 신도시지역 등에서 집단에너지(열병합발전및 지역냉.난방) 공급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동백지역 사업의 경우 총투자규모가 1천5백억원으로 50%씩 부담한다.
삼천리의 조승수 사장은 "국내 가스산업및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대응해 전기 가스 열 등을 제공하는 복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제휴관계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용인 동백지역 사업에 필요한 7백50억원은 오는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달하면 되는데다 연간 영업순현금 유입액이 1천억원 이상이어서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피에르 스와르텐브렉스 트랙테벨 아시아지역담당 사장은 "한국의 에너지시장은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 민영화 참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랙테벨은 유럽을 기반으로 북미 남미 아시아등 세계 1백여개국에서 전기 가스사업을 하는 세계적인 에너지그룹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