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 株價 10P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올라 5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듬뿍듬뿍 쓸어담은 결과다.반면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92포인트(2.07%) 오른 537.97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현물에서 1천5백억원어치, 선물에서 3천2백52계약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특히 삼성전자에 대해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이며 ''반도체 장세''를 연출했다.

기관 역시 1백26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은 주가상승을 이용한 차익실현에 나서 1천5백29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냈다.반면 코스닥지수는 70.4∼71.6 범위의 좁은 박스권에서 오르내리다 결국 전날보다 0.03포인트(0.04%) 하락한 70.61에 마감됐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