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화학요법 인종에 따라 차이난다..워싱턴대 맥리어드 박사

약물반응,특히 항암 화학요법은 인종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대 의과대학의 하워드 맥리어드 박사는 25일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종에 따른 유전인자의 차이가 항암제와 다른 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 인종들이 백인이나 아시아 인종에 비해 항암 화학요법 효과가 떨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10개 인종 1천2백80명의 혈액샘플로 DNA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가나 케냐 수단및 미국흑인들은 백인이나 아시아인들에 비해 이러한 변이유전자가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