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때 1,305원까지 내린 뒤 횡보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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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 들어서도 오전의 조정장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간간히 나오면서 시장이 미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마감가 1,306.50원보다 0.10원 높은 1,306.60원에 오후 거래를 재개했다. 거래 직후 1,305원까지 내려앉았으나 이내 추가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2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3.40원 낮은 1,307.1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움직임이 거의 없다. 현재 122.50엔대에서 머물고 있다. 역외세력도 잠잠하며 동남아 국가 환율도 이날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아시아 통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간간히 나오는 수급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주말 외국인 주식순매수대금이 환율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레벨이 조금만 내려서면 저가인식 매수세가 나오고 조금만 올라서면 네고물량이 나오는 등 지극히 좁은 범위만을 오르내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을 맞은 네고물량이 간간히 나오곤 있으나 환율을 크게 변동시킬 수 있을만한 물량이 아니다"면서 "아래쪽으로도 1,300원을 깨고 내려가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마감가 1,306.50원보다 0.10원 높은 1,306.60원에 오후 거래를 재개했다. 거래 직후 1,305원까지 내려앉았으나 이내 추가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2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3.40원 낮은 1,307.1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움직임이 거의 없다. 현재 122.50엔대에서 머물고 있다. 역외세력도 잠잠하며 동남아 국가 환율도 이날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아시아 통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간간히 나오는 수급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주말 외국인 주식순매수대금이 환율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레벨이 조금만 내려서면 저가인식 매수세가 나오고 조금만 올라서면 네고물량이 나오는 등 지극히 좁은 범위만을 오르내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을 맞은 네고물량이 간간히 나오곤 있으나 환율을 크게 변동시킬 수 있을만한 물량이 아니다"면서 "아래쪽으로도 1,300원을 깨고 내려가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