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60% "조기유학 반대" .. 교육개발원 500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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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부모의 대다수는 조기유학을 반대하고 있으며 조기 유학생들의 탈선 가능성이나 과중한 유학비 부담 등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기유학을 찬성하는 학부모는 그 이유로 영어능력 향상,공교육에 대한 불만,과다한 사교육비,학벌위주 사회풍토와 대학입시 부담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 김흥주 박사팀이 지난 21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생 학부모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방식으로 실시한 ''조기유학(교육이민)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 나타났다.
김 박사팀이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포럼에서 발표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3%가 ''자녀를 조기 유학보내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은 33.5%에 그쳤다.조기 유학의 가장 큰 부작용은 ''현지 부적응에 의한 탈선''이라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중한 유학비 부담과 외화 낭비(18.5%)''''가족 해체로 인한 가정불안(17.7%)''등의 순이었다.
최근 조기 유학생의 증가추세에 대해서는 65.9%가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조기유학을 찬성하는 학부모는 그 이유로 영어능력 향상,공교육에 대한 불만,과다한 사교육비,학벌위주 사회풍토와 대학입시 부담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 김흥주 박사팀이 지난 21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생 학부모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방식으로 실시한 ''조기유학(교육이민)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 나타났다.
김 박사팀이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포럼에서 발표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3%가 ''자녀를 조기 유학보내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은 33.5%에 그쳤다.조기 유학의 가장 큰 부작용은 ''현지 부적응에 의한 탈선''이라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중한 유학비 부담과 외화 낭비(18.5%)''''가족 해체로 인한 가정불안(17.7%)''등의 순이었다.
최근 조기 유학생의 증가추세에 대해서는 65.9%가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