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막판 매수로 520선지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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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나스닥 하락과 금리, 환율 등 자금시장 불안요인에도 불구, 막판 개인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면서 520선을 지켰다.
그러나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지수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부재한 상황에서 무기력한 장세흐름이 이어져 당분간 조정국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영증권 김인수 거래소팀장은 "미국 증시나 일본 엔화 등 외부의 강한 모멘텀이 동반하지 않는 이상 최근 상황에서 탈피는 당분간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520선 지지에 대한 신뢰성은 거의 찾기 어려워 500선 초반까지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520선 지지력테스트가 끊임없이 진행되면서 보합권에 마감됐다. 실적경고시즌을 맞아 미국 증시 움직임이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국내 경제여건도 그다지 좋지 않다.
이날 발표된 3월중 소비자 물가도 지난해 12월이후 넉달째 상승하면서 지난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상승했으며 환율, 금리가 급등하는 등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 0.11% 내린 523.22에 마감됐다. 거래는 4억1,438만주, 1조4,838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장중 520을 들락날락거리며 하향시도가 이어졌으나 장 후반 일부 기관의 결산을 앞둔 종가관리와 개인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강후약의 장세가 이날도 계속됐다.
매수주체가 뚜렷이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지수상승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은 소진된 상태다. 매수세력은 신규참여를 유보하고 있으며 매도세력은 우선 팔고보자는 심리가 우선됐다. 삼성전자는 강세와 약세를 오간 끝에 전날보다 1.71% 오른 20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블루칩 중에서는 SK텔레콤, LG전자가 상승했고 한전, 한통, 포철은 하락했다.
거래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8억원, 1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한때 1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였으나 후반들어 규모를 축소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 포함 280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553개에 이르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그러나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지수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부재한 상황에서 무기력한 장세흐름이 이어져 당분간 조정국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영증권 김인수 거래소팀장은 "미국 증시나 일본 엔화 등 외부의 강한 모멘텀이 동반하지 않는 이상 최근 상황에서 탈피는 당분간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520선 지지에 대한 신뢰성은 거의 찾기 어려워 500선 초반까지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520선 지지력테스트가 끊임없이 진행되면서 보합권에 마감됐다. 실적경고시즌을 맞아 미국 증시 움직임이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국내 경제여건도 그다지 좋지 않다.
이날 발표된 3월중 소비자 물가도 지난해 12월이후 넉달째 상승하면서 지난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상승했으며 환율, 금리가 급등하는 등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 0.11% 내린 523.22에 마감됐다. 거래는 4억1,438만주, 1조4,838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장중 520을 들락날락거리며 하향시도가 이어졌으나 장 후반 일부 기관의 결산을 앞둔 종가관리와 개인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강후약의 장세가 이날도 계속됐다.
매수주체가 뚜렷이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지수상승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은 소진된 상태다. 매수세력은 신규참여를 유보하고 있으며 매도세력은 우선 팔고보자는 심리가 우선됐다. 삼성전자는 강세와 약세를 오간 끝에 전날보다 1.71% 오른 20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블루칩 중에서는 SK텔레콤, LG전자가 상승했고 한전, 한통, 포철은 하락했다.
거래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8억원, 1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한때 1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였으나 후반들어 규모를 축소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 포함 280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553개에 이르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