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위험회피 대출상품 등장 .. 서울銀, 그린수입금융 판매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수입금융 상품이 나왔다.

서울은행은 2일 수입 결제대금을 원화로 대출해 주고 나중에 물품 판매대금으로 이를 상환하는 ''그린(Green) 수입금융''을 이날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이 상품은 중소기업 대기업 구분없이 해외에서 완제품 및 원자재를 수입하는 수입업자에게 수입물품의 결제금액 범위내에서 대출시점의 환율로 환산해 원화로 대출해 준다.

특히 어음의 만기일에 결제하는 기한부수입신용장을 개설한 수입업체는 수입물품을 인수할 때의 환율로 결제금액을 대출받기 때문에 만기일까지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3개월 이내이며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대출금리는 연 8∼9.5%다.

(02)3709-6191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