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업체, 지난해 순익 급감…부채비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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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상장 제조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이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대그룹의 이자와 대손상각으로 경상이익이 22%, 당기순이익은 42% 감소했다.3일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573개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513개사를 대상으로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채비율이 150.9%로 전년보다 9.9%포인트 늘어나 재무구조 안정성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제조업체의 총매출액은 484조8,472억원으로 전년보다 74조2,402억원, 18.1%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조4,213억원으로 9조4,823억원, 35.2%가 증가했다.
현대그룹을 제외한 제조업 매출은 415조685억원으로 전년대비 66조7,268억원,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조4,994억원으로 8조7,134억원, 35.2% 늘어났다.그러나 제조업 전체 경상이익은 15조3,46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5,131억언, 22.7%가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8조6,987억원으로 6조1,778억원, 41.5%나 줄었다.
현대그룹을 제외한 제조업체 경상이익은 18조7,976억원으로 2,545억원, 1.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조8,489억원으로 5,991억원, 4.2% 증가했다.
증권거래소는 반도체와 정보통신업체들의 수출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현대그룹에서 대규모 이자비용과 대손상각이 발생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이들 12월 결산법인의 자본총계는 204조8,229억원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고, 부채총계는 309조2,088억원으로 5.1% 증가했다. 부채비율인 150.9%로 전년대비 9.9%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10대그룹의 총매출액은 319조8,768억원으로 전년대비 2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조5,769억원으로 51.4% 늘어TEk.반면 당기순이익은 5조5,387억원으로 46.0%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18% 증가하고 삼성그룹이 114% 증가한 반면 현대그룹, 한진그룹, 금호그룹 등은 적자로 전환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그러나 현대그룹의 이자와 대손상각으로 경상이익이 22%, 당기순이익은 42% 감소했다.3일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573개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513개사를 대상으로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채비율이 150.9%로 전년보다 9.9%포인트 늘어나 재무구조 안정성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제조업체의 총매출액은 484조8,472억원으로 전년보다 74조2,402억원, 18.1%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조4,213억원으로 9조4,823억원, 35.2%가 증가했다.
현대그룹을 제외한 제조업 매출은 415조685억원으로 전년대비 66조7,268억원,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조4,994억원으로 8조7,134억원, 35.2% 늘어났다.그러나 제조업 전체 경상이익은 15조3,46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5,131억언, 22.7%가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8조6,987억원으로 6조1,778억원, 41.5%나 줄었다.
현대그룹을 제외한 제조업체 경상이익은 18조7,976억원으로 2,545억원, 1.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조8,489억원으로 5,991억원, 4.2% 증가했다.
증권거래소는 반도체와 정보통신업체들의 수출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현대그룹에서 대규모 이자비용과 대손상각이 발생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이들 12월 결산법인의 자본총계는 204조8,229억원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고, 부채총계는 309조2,088억원으로 5.1% 증가했다. 부채비율인 150.9%로 전년대비 9.9%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10대그룹의 총매출액은 319조8,768억원으로 전년대비 2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조5,769억원으로 51.4% 늘어TEk.반면 당기순이익은 5조5,387억원으로 46.0%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18% 증가하고 삼성그룹이 114% 증가한 반면 현대그룹, 한진그룹, 금호그룹 등은 적자로 전환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