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전시회 본격 육성 .. 비슷한 업종 묶어 대형화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특화산업중 비슷한 업종들의 전시회를 하나로 묶어 국제적인 대형전시회로 본격 육성키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신발피혁전시회와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세계 최대의 기성복 패션쇼인 프레타포르테 등 3개 행사를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로 통합,오는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시는 전시품목의 다양화와 규모를 극대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업체 신청 마감일은 오는 8월31일이다.

국내외 2백개 업체와 국내딜러 7백명,해외바이어 6백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이달말부터 일본과 홍콩 중국 중동지역 등 해외 주요국에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업체와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지역 특화산업인 국제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국제해양방위산업전도 2001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전으로 통합,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행사를 갖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