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8년만에 분양재개 .. 삼성그린뷰 270가구.한별건설 1110가구

1994년이후 일반아파트 공급이 거의 끊겼던 성남 시내에 올들어 1천3백여가구의 일반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삼정건설이 이달중에 수진동에서 삼정그린뷰(2백70가구)를 내놓고 한별건설은 연말께 신흥동에서 1천1백10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지역여건=분당지역을 제외한 성남시내의 경우 지난 94년 9월 삼부토건이 수진동에서 25∼48평형 8백34가구를 공급한 이후 아파트 분양이 거의 없었다.

작년 10월 주택공사가 하대원동에서 아튼빌아파트 25∼46평형 6백31가구를 내놓은 것이 전부였다.

올해도 건영 등 6개 업체가 9곳,2천1백43가구의 일반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이 불투명해지자 대부분 공급계획을 접어들였다.그동안 신규물량 공급이 적어 잠재수요는 많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차로 20분이면 서울의 송파·강남권에 닿을 수 있고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시내를 관통하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올해 분양물량=삼정건설은 수정구 수진동에서 32평형 2백70가구를 지역조합원 모집방식으로 공급한다.용적률 1백60%를 적용,지상8∼10층짜리 5개동으로 짓는다.

분당선 태평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이다.

분양가는 1억5천9백만원 수준이다.업무추진비를 포함한 확정분양가로 책정돼 추가부담금이 없다.

부지매입 계약이 끝나 조합주택의 가장 문제점인 사업지연에 따른 걸림돌이 없다는게 삼정건설의 설명이다.

(031)7561-113

한별건설도 신흥동에서 12월께 24∼32평형 1천1백1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에 대단지인 주공아파트가 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 걸어서 10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영장산 근린공원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허가 추진여부에 따라 분양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는게 한별건설의 설명이다.(031)713-2288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