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한은 '환율해법 혼선'] (문답) 이재욱 <한은 부총재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란 무엇인가.

"외환당국은 지금까지 구두개입이나 달러 공급 물량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으나 이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시장 참가자들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외환 당국의 시장개입 여부를 묻는다면 언제나 ''노코멘트''다.

당국의 시장 개입에 따른 부작용도 모두 감안하고 있다"-환율을 끌어내리면 투기세력들에게 저점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외환수급 상황 등으로 볼때 지금의 환율은 비정상적이다.

4월 들어서는 일본 엔화가 0.7% 절상됐는데 원화는 오히려 2.8% 절하됐다.외환당국은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비정상적인 부분을 조정하려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있다.

환율 전망은."외국인 자금 유출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직 미미하다.

경제상황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유출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