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유감' 표시 .. 美-中 대치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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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사건과 관련,5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유감''을 표시하고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관계의 이익을 강조해 양국간 대치국면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신문편집인협회에서 "중국 조종사 실종과 전투기 추락이 유감"이라면서 "모든 외교적 채널을 동원하고 있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중국에 보내는 우리의 메시지는 이번 사건이 양국관계의 안정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중국측의 사과요구에 대해서는 논평 자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중남미 6개국을 순방중인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중 양국 지도자가 상호 호혜주의 원칙에 입각해 최선의 이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yangbongjin@hotmail.com.베이징=한우덕 특파원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신문편집인협회에서 "중국 조종사 실종과 전투기 추락이 유감"이라면서 "모든 외교적 채널을 동원하고 있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중국에 보내는 우리의 메시지는 이번 사건이 양국관계의 안정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중국측의 사과요구에 대해서는 논평 자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중남미 6개국을 순방중인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중 양국 지도자가 상호 호혜주의 원칙에 입각해 최선의 이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yangbongjin@hotmail.com.베이징=한우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