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탐방] 방배역 함지박사거리 'S-Oil 대양주유소'

방배역에서 이수교차로 방향의 함지박사거리에 있는 S-오일 대양주유소(대표 김서환.67)가 차별화된 고급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력있는 주유소로 거듭나고 있다.

대양주유소는 2백85평의 넓은 부지에 탁 특인 진출입로와 14기의 주유기를 갖추고 이다. 전문 오일숍과 고객휴게실 등 각종 서비스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사무실과 고급 주택가가 밀집해 있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상권으로 손꼽히는 서초.강남지역에서 12년째 영업중인 대양주유소의 서비스전략의 핵심은 고객감동이다.

"고객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서비스로 보답한다"라는 주유소 운영방침에 따라 친절하고 정확한 주유서비스와 부대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기계식으로 자동세차할 경우에도 차량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준다.

일손이 많이 드는 손세차 서비스도 최소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영 오일숍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차량내부에 대한 진공청소와 엔진룸 청소는 물론 간단한 정비까지 "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색 갖추기" 식의 서비스나 생색내기는 철저히 배격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철칙이다.

세차나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동안 기다리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게실도 운영중이다.

고급 인테리어를 사용하여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에어콘과 TV 정수기를 갖춰 놓았고 원두커피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짧은 주유시간이나마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주유소내 건물에 뉴스전광판을 설치,뉴스속보와 고객사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 주유소들과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대양주유소는 좋은 품질의 제품과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밀착영업을 해온 결과 고정고객의 비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영업력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현재의 사은쿠폰제를 고객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해 주유와 세차 오일교환 서비스를 연계하면서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등 고품격 고품질의 서비스 전략으로 불황의 파고를 헤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