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이면 아이책 16권 빌려줘요" .. 방문대여 '아이노리북'

"월 1만원이면 아동용 신간도서 16권과 독서학습지를 받아볼 수 있다"

어린이 도서방문 대여업체인 아이노리북(www.inoribook.com)의 일대일 맞춤도서 대여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0~13세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단 회비가 기존 학습지에 비해 저렴해 경제적 부담을 걱정하는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 1만원으로 회원에 가입하면 한달에 영어동화책 비디오테이프 동화책 등 16권의 신간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남미영 한국독서과학연구소 소장, 변창구 서울대 교수(영문학) 등 10여명의 전문 연구진들과 공동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성격 연령 관심분야와 수준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도서 영어동화책 독서학습지 등을 공급한다는게 특징이다.이 회사의 표주욱 사장은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유태인들은 자녀들의 책에 꿀을 발라놓는다고 한다"며 "어릴적부터 과학적인 독서지도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매주 책과 함께 1장짜리 독서학습지를 제공해 어린이들이 책을 읽은 후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체계적이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노리북은 월 1만원의 기본 회원 프로그램 외 첨삭지도와 성격별.관심 분야별 도서 2권을 추가로 빌려주는 첨삭지도프로그램(월 2만원)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또 일대일 방문교육 프로그램은 월 8만원으로 학부모가 함께 참가해 어린이의 독서능력 및 성과를 좀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분석해 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