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장관 문화계인사와 '열린 토론'..9일 '열린문화마당' 참여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인사들과 특정한 주제에 관해 격의없이 토론하는 ''열린 문화마당''에 직접 참여한다.

''열린 문화마당''은 문화부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실시키로 했던 것으로 정책과 현장의 만남인 셈.9일 오후 2시 ''갤러리 현대'' 4층 커피숍에서 열리는 첫번째 문화마당의 주제는 ''우리 문학의 세계화''.이날 토론에는 실제 한국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해본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서울대 김창민(스페인문학),이화여대 안정효(번역학),외국어대 최미경(불문학),동국대 홍기삼(국문학)교수와 번역가 안소현(독문학)씨등이 참석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앞으로 매달 2∼4차례 열리는 문화마당은 문화정책 당국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문화정책에 관해 의견을 전달할 기회가 없었던 관계자들과 현업 종사자 및 전문가들의 비판과 제안을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차 열린마당은 오는 18일께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