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선물/채권) 채권, 금리.환율 최대변수

선물시장=지난주 선물 6월물 가격은 대내외적 경제 변수의 불안으로 60대 초반에서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주후반 미국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한때 64선까지 돌파했지만 63선 안착에는 실패했다.거래량 증가가 수반되지 못한데다 장후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종가가 저가로 마감한 점 등은 부정적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앞으로도 단기 매매 패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반등 국면의 연장보다는 외생 변수에 의하여 선물가격의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추가 반등하더라도 65∼66선을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이번주 역시 환율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다.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에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 변동에 따라 불안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국고채 통안증권 등의 발행물량 축소가 이어짐에 따라 지표금리의 상승세는 크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득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수급상황에 따라 금리가 춤을 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6.30∼6.70%,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7.10∼7.50%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