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50일동안 6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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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침체장에서도 액면가를 꿰뚫고 재차 상승할 추세다.실적호전에 따라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9일 종가는 전날보다 3백80원(7.27%) 오른 5천6백10원.대우중공업에서 분리돼 주당 3천5백원에 재상장(2월2일)된 뒤 3천50원(2월19일)까지 하락했다가 50일만에 60%나 상승했다.
대우조선의 주가상승 원동력은 실적호전이다.대우조선은 지난 1∼2월 두달동안 영업이익이 8백40억원에 달해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2천1백7억원)의 40%를 이미 달성했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상품인 LNG선 7척을 비롯 지난 2월 말 현재 수주잔량이 7백9만?.2년6개월∼2년9개월치 일감을 이미 확보했다.
올해 3천억원(2천3백억원은 이미 상환했음)의 부채를 갚고 나면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1백67%에서 올 연말에는 1백1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대우조선이 빠르면 오는 6월,늦어도 연내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예상치를 2001년에 9백98원,2002년엔 1천2백90원,2003년엔 1천2백92원으로 종전보다 10∼30% 높여 잡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침체장에서도 액면가를 꿰뚫고 재차 상승할 추세다.실적호전에 따라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9일 종가는 전날보다 3백80원(7.27%) 오른 5천6백10원.대우중공업에서 분리돼 주당 3천5백원에 재상장(2월2일)된 뒤 3천50원(2월19일)까지 하락했다가 50일만에 60%나 상승했다.
대우조선의 주가상승 원동력은 실적호전이다.대우조선은 지난 1∼2월 두달동안 영업이익이 8백40억원에 달해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2천1백7억원)의 40%를 이미 달성했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상품인 LNG선 7척을 비롯 지난 2월 말 현재 수주잔량이 7백9만?.2년6개월∼2년9개월치 일감을 이미 확보했다.
올해 3천억원(2천3백억원은 이미 상환했음)의 부채를 갚고 나면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1백67%에서 올 연말에는 1백1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대우조선이 빠르면 오는 6월,늦어도 연내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예상치를 2001년에 9백98원,2002년엔 1천2백90원,2003년엔 1천2백92원으로 종전보다 10∼30% 높여 잡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